남아공 '다이아몬드 러시', 알고 보니 '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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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수천 명이 몰려든 '다이아몬드 러시'를 일으킨 광물은 결국 석영(石英)인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 통신과 BBC에 따르면, 남아공 콰줄루-나탈주 관계자는 20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일부 기대와 달리 이 지역에서 발견된 돌은 다이아몬드가 아니었다"며 "석영의 가치는 다이아몬드보다 크게 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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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과 BBC에 따르면, 남아공 콰줄루-나탈주 관계자는 20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일부 기대와 달리 이 지역에서 발견된 돌은 다이아몬드가 아니었다"며 "석영의 가치는 다이아몬드보다 크게 낮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이아몬드를 노리고 몰려든 이들에게 떠날 것을 권고하며 필요하면 공권력을 동원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남동쪽으로 360㎞ 정도 떨어진 콰줄루-나탈주 콰흘라티 마을에서는 지난 12일부터 다이아몬다가 발견됐다는 소문에 전국에서 수천 명이 몰려들었다.
콰줄루-나탈 주정부는 채굴로 인한 토양 훼손으로 목축업이 방해를 받을 뿐만 아니라,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 압사 사고가 발생하거나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BBC는 이번 소동은 빈곤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기 위해 필사적인 지역사회의 깊은 좌절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남아공은 지난 1분기 실업률이 32.6%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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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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