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줌 합작법인 MTS '바닐라' 출시.."간편함이 강점"

전민 기자 2021. 6. 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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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줌인터넷과 합작으로 설립한 테크핀 기업 '프로젝트바닐라'를 통해 쉽고 간편한 모바일 주식거래 플랫폼 '바닐라(vanilla)'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로젝트바닐라는 지난해 9월 KB증권의 금융 노하우와 줌인터넷과 모회사 이스트소프트의 IT 기술력을 접목하기 위해 설립한 테크핀 합작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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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투자 플랫폼 겨냥한 MTS
© 뉴스1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KB증권은 줌인터넷과 합작으로 설립한 테크핀 기업 '프로젝트바닐라'를 통해 쉽고 간편한 모바일 주식거래 플랫폼 '바닐라(vanilla)'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로젝트바닐라는 지난해 9월 KB증권의 금융 노하우와 줌인터넷과 모회사 이스트소프트의 IT 기술력을 접목하기 위해 설립한 테크핀 합작법인이다. '바닐라' 앱은 누구나 쉽게 쇼핑을 하듯이 주식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이다. 기존 MTS와 차별화된 주식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한다.

이번에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됐고 조만간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iOS용 앱도 나올 예정이다.

KB증권 관계자는 "회사와 앱 이름에 '바닐라'라는 명칭을 쓴 이유는 복잡하지 않은 단순한 금융상품을 뜻하는 '플레인 바닐라(Plain Vanilla)'의 철학에 따르기 위한 것"이라며 "주식투자를 처음 접하는 고객들을 위한, '쉽고 간편한 주식투자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으며 바닐라의 경쟁상대는 기존 증권사의 MTS가 아니라 간편투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라고 말했다.

'바닐라'는 기존 증권사 MTS와 비교해 복잡한 카테고리를 대폭 줄이고, 관심종목, 개인 자산 현황 등 투자자들이 가장 자주 찾는 메뉴와 주식매매에 꼭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화면을 구성했다.

이 밖에도 Δ간편한 가입 및 계좌 개설 프로세스 Δ투자자 맞춤 콘텐츠(바닐라픽) Δ장바구니 구매 Δ브랜드 검색 등의 기능을 바탕으로 계좌 개설부터 주식 매매 전 과정에서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는 "주식투자자 1000만명 시대에 접어들며 주식시장에서 주요 고객이 된 '주린이'분들의 눈높이에 맞는 간편 투자 플랫폼이 필요했다"며 "이번에 프로젝트 바닐라에서 출시된 '바닐라' 앱을 통해서 이런 고객들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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