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전략 컨설팅 '스트래티지앤드' 한국 진출

세계5대 전략컨설팅 기업의 한국 지사인 스트래티지앤드 코리아 (Strategy& Korea)가 21일 공식 출범했다.

스트래티지앤드는 부즈앤컴퍼니(Booz & Company)가 2014년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인수되면서 탄생한 전략컨설팅 업체다. 국내에서 종합 컨설팅을 제공 중인 삼일 PwC는 전략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스트래티지앤드의 한국 지부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부즈앤컴퍼니는 1914년 미국 시카고에서 설립됐다. 경영 컨설턴트란 용어를 세계 최초로 사용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7년 발행한 '한국 보고서'로 국내 경제계에서도 주목 받았다. PwC에 인수된 스트래티지앤드는 현재 포츈 500대 기업 중 86%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스트래티지앤드는 PwC의 오퍼레이션 컨설팅과 시너지 효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삼일PwC 관계자는 "전략 수립부터 실제 오퍼레이션까지 일관되게 실행프로세스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맥킨지, BCG(보스톤컨설팅그룹), 베인앤컴퍼니 등 다른 전략 컨설팅 전문업체들과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박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