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로나19 확진자 '8명' 동시다발적 발생

강은성 기자,정은지 기자 2021. 6. 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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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21일 한국거래소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거래소가 코로나19로 인한 '분산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서울 마포구 소재 사무실 근무 인력 8명이 코로나19 환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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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모두 마포 사무실에서 근무..1명씩 산발적 감염 이어지다 동시감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정은지 기자 = 한국거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21일 한국거래소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거래소가 코로나19로 인한 '분산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서울 마포구 소재 사무실 근무 인력 8명이 코로나19 환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8명은 총 3개 부서로 나뉘어 있으나 마포 사무소라는 동일 공간에서 근무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거래소는 확진 사실을 방역당국 등으로부터 통보받은 이후 마포 사무실 근무 인력을 즉시 귀가시키고 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해당 직원들은 격리조치했다. 마포 사무실에서 수행하던 업무는 여의도 사옥 근무 직원들이 넘겨받았다.

한국거래소 측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 넘게 컨틴전시플랜(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직원들을 여의도 거래소 사옥, 마포 사무실, 재택근무 등 3개 그룹으로 나누고 분산근무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중 마포 사무실에서 이번에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미리 마련된 플랜에 따라 업무 분담 등을 차질없이 수행해 시장 운영에는 영향이 없으며 거래소 폐쇄 등의 조치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앞서 거래소는 2월에 1명, 5월과 6월에 걸쳐 1주일 간격으로 1명씩 총 3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나 이번처럼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직원이 감염된 것은 처음이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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