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보다 음악적 팀 융화가 중요".. '슈퍼밴드2'가 갖는 의미(종합)

지승훈 2021. 6. 21. 14: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슈퍼밴드2'가 숨겨져 있던 실력자들을 찾아낼 수 있을까.

21일 오후 JTBC '슈퍼밴드2' 온라인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형중 CP, 김선형 PD, 윤종신, 윤상, 유희열, 이상순, CL이 참석했다.

'슈퍼밴드2'는 방구석에서 홀로 음악을 하던 천재 뮤지션들이 음악적 동지를 찾아 세상에 없던 음악을 탄생시키는 글로벌 밴드 결성 프로젝트다. 시즌2를 맞이해 더욱 탄탄한 프로듀서진이 총출동한다. 오디션 베테랑이자 입담 제조기 윤종신과 유희열 본업인 음악인으로 돌아온 이상순과 전 세계로 활동 범위를 넓히며 가요계를 휩쓴 씨엘이 합류해 최강 프로듀서 5인 라인업을 구축했다.

먼저 김 CP는 "'슈퍼밴드2'는 세상에 없던 음악을 찾아 숨겨진 음악가들이 본인의 음악적 동기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라며 "가감없이 참가자들의 실력이 이번에도 만만치 않게 좋다. 참가자들이 기발한 아이디어와 음악적 진정성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무대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이번 프로그램 소개를 시작했다.

이어 김 CP는 "이번에도 코로나 상황이 좀더 좋아져서 파이널 즈음에는 많은 분들을 모시고 '슈퍼밴드2' 최종 우승자를 맞이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김 CP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들고의 차별성에 대해 "가창자들만이 아니고 다양한 연주자들이 함께 나온다는 점이 가장 차별화된 점이다"면서 "다른 오디션과 달리 나만 잘해서 우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참가자들간의 시너지가 폭발하는 오디션이자 그 여정을 담아낸다. 어리고 젊은 천재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순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출연진 서로가 얼마나 조화롭게 연주하고, 서로의 시너지를 잘 만드느냐가 중요한 거 같다"면서 "우리 때와는 다르게 음악적 테크닉, 음악 이해도 굉장히 높았다"며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씨엘도 "슈퍼밴드에서는 한국적 악기 등이 많이 등장한다. 해외 팬분들이 보면 이국적으로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우리나라에서만 할 수 있는 음악적 매력이 많이 담겼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밴드 음악이 아이돌 음악, 발라드 등 타 장르보다 덜 대중화된 건 사실이다. 이에 유희열은 "밴드 무대 문화가 성숙해져야 하는데 아직까진 부족한 거 같다. 음악계에서도 투자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면서 "요새는 개인이 음악을 만들고 내는 시대다보니 실제로 다같이 만나 밴드를 형성하는 게 쉽지 않다"고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면서 "이같은 이유로 이번 슈퍼밴드를 통해 훌륭한 개개인들이 만나 밴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뜻깊을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시즌1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여성 참가자들의 뛰어난 실력 또한 관전 포인트다. 시즌1에 비해 다양한 스펙트럼 음악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발 기준에 대해 이상순은 "개개인이 잘한다고 해도 밴드로 같이 모였을때는 융화시키는 게 어려운 작업이다. 멤버들을 생각하고 그들의 음악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 성격적인 문제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며 멤버들간 케미를 중요시했다.

윤상 역시 "가장 이상적인 포맷의 밴드는 자연스럽게 서로를 이해하고 끌리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음악이다. 한 사람이 지휘하고 만들어가는 음악과는 전혀 다른 부분이 밴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출연진은 "뛰어난 개인 실력자들이 많이 보인다. 우수한 자원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도 놀랍고 한분 한분 챙겨 보다가 이들이 나중에 섞이는 과정을 보면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거 같다"라고 기대감을 남겼다.

'슈퍼밴드2 비긴즈' 방송은 21일 밤 9시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gshn@ytnplus.co.kr)

[사진제공 = JTBC]

* YTN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의 학교폭력 피해 사례를 제보 받습니다.

현재까지 학교폭력 의혹으로 나온 스타들 관련 제보 및 다른 스타들 제보 받습니다.

press@ytnplus.co.kr / winter@ytnplus.co.kr

YTN STAR 학교폭력 피해 제보 1대 1 오픈 채팅 카톡방(https://open.kakao.com/o/sjLdnJYc) 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