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도, 어른들도 안전요원 없는 제주 항포구 '풍덩'

오현지 기자 2021. 6. 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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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에서 안전 요원이 없는 항·포구 내 수영객이 잇따라 적발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9분쯤 제주시 애월읍 구엄포구에서 20대 남성 7명이 구명조끼 없이 위험하게 수영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제주시 삼양1동 포구 해상에서 중학생 등 37명이 수영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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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항포구는 수영금지구역..자제 당부"
지난해 8월 9일 수영이 금지된 제주시 구좌읍의 한 포구에서 어린이들이 수영을 하고 있다.2020.8.11/ 뉴스1©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에서 안전 요원이 없는 항·포구 내 수영객이 잇따라 적발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9분쯤 제주시 애월읍 구엄포구에서 20대 남성 7명이 구명조끼 없이 위험하게 수영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은 이들을 뭍으로 이동시키고 귀가 조치시켰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제주시 삼양1동 포구 해상에서 중학생 등 37명이 수영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어촌·어항법 제45조(금지행위)는 어항 사용에 지장을 줄 수 있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항·포구는 수영 금지구역이고, 안전사고 시 본인의 생명과도 연결되는 만큼 때 이른 무더위라도 항·포구에 입수해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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