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율 느낄 것" 음악 천재 등장 '슈퍼밴드2', 글로벌 K-밴드 탄생 예고(종합)

김민지 기자 2021. 6. 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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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슈퍼밴드2'가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이을 K-밴드 발굴에 나선다.

21일 오후 JTBC '슈퍼밴드2' 제작발표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김형중 CP, 김선형 PD와 심사위원을 맡은 윤상, 윤종신, 유희열, 이상순, 씨엘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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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는 방구석에서 홀로 음악을 하던 천재 뮤지션들이 음악적 동지를 찾아 세상에 없던 음악을 탄생시키는 글로벌 밴드 결성 프로젝트다. 지난 2019년 방송된 시즌 1이 큰 호응을 얻은 것에 힘입어 약 2년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오게 됐다.

새롭게 돌아오는 '슈퍼밴드2'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김 CP는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연주자들이 나온다는 것이 차별화된 점"이라며 "나만 잘해서 우승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음악적 동지를 찾고, 참가자들의 시너지가 폭발하는 여정을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슈퍼밴드2'에서는 젊은 음악천재와 여성 참가자들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새로운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시즌 1에 비해서는 다양한 음악과 색채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보는 내내 눈과 귀가 즐거울 것"이라고 했다. 윤상 역시 "여성 참가자들 중 대단한 사람이 많다. 전율을 느낄 것"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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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 역시 각오가 남달랐다. 씨엘은 "평소 밴드 음악을 좋아한다"며 "밴드에게 다양한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마음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내가 그룹 활동도 해보고 여성 참가자들도 많으니, 유일한 여성 심사위원으로서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각오를 다졌다. 이상순은 "밴드로서 음악을 시작했기에 '슈퍼밴드' 시즌 1도 흥미롭고 재밌게 봤다"며 "이번에 프로듀서 자리를 제안해주셔서 크게 고민 않고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프로그램들과 다르게 악기 연주자들이 많아서 더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한다"며 "밴드 생활 해본 사람으로서 조언을 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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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상순은 시즌 1부터 팬이었다고 강조했다. 아내 이효리 역시 이 프로그램을 함께 보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이상순은 "아내와 서로 조언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번엔) 쓸 데 없는 말을 하지 말라고 했다"라며 "이효리가 '슈퍼밴드'에 관심이 많다. 시즌 1도 같이 봤는데, 이번에도 기대하며 지켜보지 않을까 한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아내보다 예능에서 나은 게 전혀 없다. 어떻게 제가 감히…"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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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은 "그간 밴드 음악이 많이 나오지 못했다. 활성화되려면 무대 문화가 성숙해져야 하는데 아직은 그게 부족하다"며 "아마 성공한 밴드가 많았으면 밴드끼리 겨루는 프로그램이 나왔겠지만 그걸 볼 수 없기에 '슈퍼밴드'가 만들어진 것"이라며 "이렇게 수준 높은 뮤지션들이 많은지 몰랐다. 천재 아티스트들이 너무 많다"라고 해 '슈퍼밴드'의 새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이어 "심사위원들도 참가자들을 보는 관점 자체가 다르다. 우리끼리 신경전을 펼치는 것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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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윤종신은 "축구에 비유하면 호날두가 있는 팀이 매력적이지만 결국은 독일 팀이 이기듯이 누군가는 앞에서 빛나지만 누군가는 뒤에 묵묵히 서포트를 해여 한다. 그래서 밴드가 어렵다"며 "밴드는 케미다. 어떤 케미로 화합이 이뤄지느냐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윤상은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난다. 이런 기회가 많지 않으니까 이걸 즐기면서 많이 배우기도 하고 경험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김 CP는 "참가자들끼리 조합하는 재미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시청자들 역시 '나만의 픽'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슈퍼밴드2'는 방구석에서 홀로 음악을 하던 천재 뮤지션들이 음악적 동지를 찾아 세상에 없던 음악을 탄생시키는 글로벌 밴드 결성 프로젝트로, 21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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