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내년 상반기 코로나 백신 GMP 시설 가동"

문승관 2021. 6. 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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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내년 상반기까지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백신생산시설을 가동하기로 했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완제 생산뿐만 아니라 원료의약품 제조까지 가능하도록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바는 "앞으로 mRNA 백신의 완제 생산뿐만 아니라 원료의약품 제조까지 가능하도록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내에 GMP시설을 가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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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백신완제생산부터 원료의약품제조까지 설비 구축"
문승욱 산업부 장관,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 현장 방문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완제 공정 모습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내년 상반기까지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백신생산시설을 가동하기로 했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완제 생산뿐만 아니라 원료의약품 제조까지 가능하도록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문승욱 산업부 장관이 인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방문해 삼성바이오로직스 mRNA 백신 생산시설 구축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삼바는 “앞으로 mRNA 백신의 완제 생산뿐만 아니라 원료의약품 제조까지 가능하도록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내에 GMP시설을 가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번 모더나사 mRNA 백신의 완제 위탁생산 계약은 대통령 방미 핵심 성과로 우리나라 방역 대응역량 강화와 함께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의 우리나라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글로벌 백신 허브화를 앞당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부도 글로벌 백신 허브 추진전략을 마련 중으로 민간의 백신 허브 구축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문 장관은 이에 앞서 주요 바이오 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백신허브 등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 육성을 위한 지원 필요사항들을 업계와 함께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기업들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내 입지 문제 해결,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원부자재 공급망 개선 등을 건의했다.

문 장관은 “송도는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춘 도시로, 의약품 생산시설, 원부자재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밀집된 바이오생태계가 잘 조성돼 있다”며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등 바이오산업의 도약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문승관 (ms73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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