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뜨는 올림픽 사상 첫 성전환 선수 '여자역도 金'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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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트랜스젠더 선수가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고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역도 선수 로럴 허버드(43)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뉴질랜드 여자 대표로 선발돼 87kg 이상급에 도전한다.
올해 나이 43세로 올림픽 역도 경기에 출전한 최고령이기도 하다.
허버드는 2015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성전환 선수에 대한 지침 발표 이후 출전 자격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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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6년전 성호르몬 지침 발표 이후 첫 자격 획득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트랜스젠더 선수가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고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역도 선수 로럴 허버드(43)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뉴질랜드 여자 대표로 선발돼 87kg 이상급에 도전한다. 올해 나이 43세로 올림픽 역도 경기에 출전한 최고령이기도 하다.
허버드는 뉴질랜드올림픽위원회(NZOC)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많은 뉴질랜드인이 제게 건넨 친절과 응원을 감사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소회를 밝혔다.
허버드는 2015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성전환 선수에 대한 지침 발표 이후 출전 자격을 갖게 됐다. 지침에 따르면 여성으로 성전환한 선수는 올림픽 첫 경기 전 최소 12개월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리터당 10나노몰(n㏖/L) 이하면 가능하다.
한편 허버드는 성전환 수술 전인 2013년 남성 역도 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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