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첨단 석유수지 양산 시작

김강한 기자 2021. 6. 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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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여수공장 전경. /코오롱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남 여수공장의 석유수지 생산시설을 1만5000t 규모 만큼 추가로 증설하고 독자 개발한 첨단 석유수지를 양산한다고 21일 밝혔다. 석유수지는 주로 접착제·잉크·도료·고무에 섞여 점착성(여러번 붙였다 떼었다를 반복할 수 있는 성질), 접착성(두 개 이상의 물질을 서로 붙여서 강하게 고정시키는 성질)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첨단 석유수지는 접지력, 내구성, 내열성 등을 개선한 제품이다.

이번 공장 증설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연산 총20만t의 생산 능력을 갖춰 석유수지 제조 부문 세계 2위로 올라섰다. 앞으로 첨단 석유수지 생산 능력을 연산 2만t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첨단 석유수지 생산 공정을 독자 기술로 구축했고, 소재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장희구 사장은 “혁신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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