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선물/주간 국제상품시황]美 통화정책 긴축 신호, 금값 6% 가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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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8월물은 전 주보다 온스당 110.60달러(5.88%) 내린 1,769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긴축'으로 전환 가능성을 알리면서 가파른 약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은 전 주보다 톤당 858달러(8.58%) 내린 9,145.50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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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8월물은 전 주보다 온스당 110.60달러(5.88%) 내린 1,769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긴축’으로 전환 가능성을 알리면서 가파른 약세를 나타냈다. 금리 인상 시기가 2024년에서 1년 가까이 앞당겨질 전망인데다 이에 앞서 테이퍼링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점이 주된 이유로 풀이된다. 연준의 긴축 전환 속 장기적으로 귀금속 섹터는 약세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며 단기적으로는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간헐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물은 지난 주 사이 배럴당 0.73달러(1.03%) 오르며 71.64에 마감했다. 견고한 수요 기대 속 원유재고 감소에 주목하며 소폭 레벨을 높이는 모습이었다. 연준의 매파적 발언 및 이에 따른 달러 강세가 상승세를 제한했지만, 원자재 섹터 중에는 유일하게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3분기 브렌트유가 평균 80달러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 점 등이 가격을 지지했다.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은 전 주보다 톤당 858달러(8.58%) 내린 9,145.50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조달당국(SRB)에서 비축물자 방출을 예고하며 약세로 한 주를 시작한 전기동은 연준의 매파적 발언에 추가적인 약세를 키우며 이중고를 겪었다. 중국 5월 미가공 구리 및 관련 제품 수출이 14개월 사이 가장 많았던 점도 약세장을 지지하는 요인이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중국 SRB의 비축 물자 방출이 어느 정도 소진되고 친환경 정책 목표를 위한 이행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3분기 후반에는 타이트한 수급을 바탕으로 전기동 가격이 다시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옥수수 12월물은 부셸당 43.50센트(7.13%) 하락한 566.25센트, 소맥 9월물은 부셸당 20센트(2.92%) 내린 665.75센트, 대두 11월물은 125.75센트(8.74%) 떨어진 1,313.00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농산물 시장은 2021·2022년도 신곡 생산 확대 전망에 따른 부담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 연준의 통화 긴축 스탠스에 따른 달러 강세, 미 중서부 지방 날씨 상황 개선 전망에 일제히 하방 압력을 받았다.
개별적으로 살펴보면 옥수수는 민간에서 600만 부셸 수출 소식이 있었으나, 에탄올 생산 감소가 악재로 작용했다. 대두는 미 환경보호청(EPA)의 ‘바이오연료 혼합 규정 완화’가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소맥 또한 옥수수·대두 가격과 연동해 내림세를 보였으나, 봄밀을 중심으로 작황 악화가 우려되면서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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