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하늘은 위에 둥둥 태양을 들고' 내달 2일 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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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골목길은 연극 '하늘은 위에 둥둥 태양을 들고'를 오는 7월 2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스튜디오 76에서 재공연한다.
'하늘은 위에 둥둥 태양을 들고'는 극단 골목길이 지난해 11월 초연한 신작이다.
극단 골목길의 박근형 대표가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극단 측은 "주인공 상이 본 세상은 지리밀렬이며 쳇바퀴 속에 함몰된 사람들"이라며 "상은 권태를 벗어나기 위해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지만, 결국 권태로 귀결되는 현실에 좌절한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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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에 빠진 시인의 이야기
'제3회 76페스티벌' 참가작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골목길은 연극 ‘하늘은 위에 둥둥 태양을 들고’를 오는 7월 2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스튜디오 76에서 재공연한다.
작품은 시대를 알 수 없는 한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무료한 생활을 하고 있는 시인 상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가 하는 일이라곤 최서방네 조카와 장기를 두거나, 빈둥거리며 주위를 살피는 것 뿐이다. 그런 상이 참을 수 없는 권태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극단 측은 “주인공 상이 본 세상은 지리밀렬이며 쳇바퀴 속에 함몰된 사람들”이라며 “상은 권태를 벗어나기 위해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지만, 결국 권태로 귀결되는 현실에 좌절한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배우 김주완이 시인 상 역을, 배우 이호열이 조카 역을 맡는다. 이번 공연은 대학로 중견 극단들이 참여하는 ‘제3회 76 페스티벌’ 참가작이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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