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만4000달러대로 밀려, 국내서는 4000만원 위협

박형기 기자 2021. 6. 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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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악재로 비트코인이 하락폭을 늘리며 3만4000달러 대로 밀렸다.

이날 중국의 글로벌타임스는 쓰촨성이 지난 18일 관내 26개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폐쇄 명령을 내림에 따라 20일 현재 중국에 있는 채굴업체 90%가 폐쇄됐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비트코인 채굴 단속이 더욱 강화되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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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발 악재로 비트코인이 하락폭을 늘리며 3만4000달러 대로 밀렸다. 국내에서는 4000만원 선을 위협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21일 오후 2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08% 급락한 3만40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약 한 시간 전 3만3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이는 중국발 충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국의 글로벌타임스는 쓰촨성이 지난 18일 관내 26개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폐쇄 명령을 내림에 따라 20일 현재 중국에 있는 채굴업체 90%가 폐쇄됐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비트코인 채굴 단속이 더욱 강화되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시총2위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4.91% 급락한 21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카르다노(에이다)는 3.72%, 도지코인은 7.98% 각각 급락하고 있다.

같은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66% 하락한 403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어 4000만원 대를 위협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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