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서 화학 원료를..환경부 장관, SK이노 환경과학기술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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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096770)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21일 SK이노베이션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을 찾아 SK종합화학의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과 폐자원 재활용 연구개발 동향을 살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술 △의류 폐기물을 화학 분해해 원료를 얻는 해중합 기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개발 △친환경 아스팔트 등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려는 연구 개발에 매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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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중심으로 살펴
"인센티브 제공해 재활용 체계 조성"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21일 SK이노베이션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을 찾아 SK종합화학의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과 폐자원 재활용 연구개발 동향을 살폈다고 밝혔다.
이날 한 장관은 국내 자원 순환 기술 현황을 파악하고 폐플라스틱, 폐윤활유 등 폐자원으로 생기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 발생을 줄이는 기술 개발을 당부하려 현장을 방문했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술 △의류 폐기물을 화학 분해해 원료를 얻는 해중합 기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개발 △친환경 아스팔트 등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려는 연구 개발에 매진한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기술원은 열분해유 품질 개선을 위한 후처리 기술을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기반해 친환경 기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폐플라스틱에 열을 가해 얻는 열분해유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수준에 따라 순도 높은 나프타(납사) 등 화학 원료를 얻어낼 수 있다. 폐플라스틱 100만t을 열분해하면 원유 540만배럴에 해당하는 원료를 뽑아낼 수 있다.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자원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종합화학은 열분해유 품질 개선을 위한 후처리 공정 연구개발해 세계에서도 독보적 기술력을 확보했다.
최근 환경부는 국내 폐플라스틱 열분해 사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령 개정 등 다양한 촉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환경부는 국내 석유화학 기업이 원유를 대체해 납사, 경유 등 석유제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폐기물 관리법 및 하위법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석유화학 기업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제품 원료로 활용할 땐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고려해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할 예정이다.
한정애 장관은 “탄소중립과 폐자원 순환체계 실현을 위해 소각·매립되는 폐플라스틱은 열분해를 통해 플라스틱 제조 원료 등으로 재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환경부는 원료 수급부터 제품 사용까지 면밀하게 살피고, 신기술 연구개발과 인센티브 제공으로 폐플라스틱 열분해 재활용 체계를 조속히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수 사장은 “열분해 기술은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비롯해 자원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SK종합화학은 열분해 사업 등 ESG기반 그린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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