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 윤종신X유희열, 티격태격 케미..윤상 "주먹 날릴 수도" 폭소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윤종신과 유희열이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21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김형중 CP, 김선형 PD, 가수 윤종신, 윤상, 유희열, 이상순, CL이 참석했다.
이날 윤종신은 유희열과 심사 호흡이 어떤지 묻는 질문에 "유희열과 심사를 함께하며 '잘 되겠구나' 싶었다. 제가 부족한 면을 많이 집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시즌1에서는 제가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었다. 저보다 말 많은 사람이 들어오니 편하더라"라고 해 폭소케했다.
이에 유희열은 윤종신에 대해 "처음 나를 발탁한 가수다. 함께한 지 20년 이상의 시간이 지나서 취향이 겹칠 수밖에 없지만, 이렇게 다르구나라는 걸 깨닫게 됐다. 어떤 참가자는 보는 관점 자체가 다른 거 느낄 때도 있었다. 시청자들이 '둘이 신경전 벌인다'고 생각할 수 있을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희열은 "제가 윤종신 씨 왼쪽에 앉아있는데, 윤종신은 뒤에서 볼 때가 제일 잘생겼다"고 했고, 종신은 "생방송 중 아마 유희열을 깔 수도 있겠다 싶다. 입을 막거나 할 것 같다"고 해 웃음을 더했다.
이를 보던 윤상은 "둘이서 방송에서 함께 심사하는 모습이 이번 '슈퍼밴드2'가 처음이라는 게 너무 놀랍다. 둘 중에 하나는 주먹을 날릴 수도 있겠다 싶다. 제가 씨엘 옆자리에 앉은 게 다행일 정도"라고 해 폭소케했다.
한편 '슈퍼밴드2'는 지난 2019년 첫 방송된 '슈퍼밴드'의 두 번째 시즌이자 '히든싱어', '팬텀싱어' 제작진의 세 번째 음악 프로젝트로, 방구석에서 홀로 음악을 하던 천재 뮤지션들이 음악적 동지를 찾아 세상에 없던 음악을 탄생시키는 글로벌 밴드 결성 프로젝트다.
이날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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