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 윤종신 "말 많은 유희열 덕에 편해..의지多"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JTBC

가수 윤종신이 '슈퍼밴드2'에서 프로듀서로 만난 유희열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21일 오후 유튜브 채널 JTB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JTBC 새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윤종신은 "(유)희열 씨나 나나 누가 봐도 잘하는 사람이 많이 나왔고, 어떨 때는 나는 좋아하는데 희열 씨는 갸우뚱하는 부분, 희열 씨는 좋아하는데 내가 갸우뚱하는 부분도 있었다. 기본적으로 프로듀서는 그렇게 나뉘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이어 "첫 회 녹화 때 참가자들을 선발하는 과정을 보면서 '잘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희열 씨가 내가 부족한 여러가지 면들을 많이 짚어줘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윤종신은 또한 "시즌1에선 내가 얘기를 많이 했는데, 나보다 말 많은 사람이 들어오니까 진짜 편하더라"며 "많이 의지하고 있다. 과묵한 나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슈퍼밴드'는 방구석에서 홀로 음악을 하던 천재 뮤지션들이 음악적 동지를 찾아 세상에 없던 음악을 탄생시키는 글로벌 밴드 결성 프로젝트다. 2019년 7월 종영한 시즌1 이후 2년 만에 시즌2 방송을 확정했다. 윤종신 유희열 윤상 이상순 씨엘이 프로듀서로 합류했으며, 전현무가 MC를 맡았다. 21일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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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