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입찰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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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지난달 28일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에 참여해 인천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차병원과 함께 롯데건설이 가진 복합개발시설 시공 노하우와 BIM, 드론 등을 활용한 최첨단 공법을 이용해 청라의료복합타운을 세계적 수준으로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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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달 28일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에 참여해 인천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메리츠화재 컨소시엄은 차병원, 메리츠화재, 현대건설, 금호건설,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으로 구성됐다.
컨소시엄은 바이오 클러스터 운영 경험과 글로벌 수준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한 차병원을 선택해 청라의료복합타운에 기존 의료 서비스와 차별화된 ‘전생애주기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차병원그룹은 이번 공모에 ‘산·학·연·병(産·學·硏·病)’이 어우러진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제안했다. 차병원그룹이 성공리에 운영 중인 바이오 생태계는 대학과 연구소의 기초연구가 치료와 예방으로 이어지고, 여기서 얻은 재원이 다시 대학과 연구소의 기초 연구에 투자되는 선순환을 이루어내는 바이오 클러스터다.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차바이오컴플렉스’를 통해 차 의과학대학교, 종합연구원, 차병원, 그룹 계열사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2024년 판교 제 2테크노밸리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시설이 완성되면 차병원의 ‘산학연병 에코시스템’은 의료 바이오 발전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란 게 회사 측 기대다.
컨소시엄이 제시한 차별화된 전생애주기적 의료서비스는 이 같은 차병원그룹이 갖춘 역량을 통해 제공하는 미래 의료복합단지형 모델이다. 세분화된 진료 과목별 전문병원과 초등학교를 비롯한 주거시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주택 등을 건립해 전생애주기적 의료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상시 관리되는 의료 기록에 따라 맞춤형 정밀 치료를 진행해 예방에 초점을 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국적으로 부족한 여성 질환 특화 병원과 라이프 케어 시스템 등 국내·외 의료 관광객을 유인할 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차병원과 함께 롯데건설이 가진 복합개발시설 시공 노하우와 BIM, 드론 등을 활용한 최첨단 공법을 이용해 청라의료복합타운을 세계적 수준으로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롯데건설은 국내 최고층 건축물인 123층 롯데월드타워를 준공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 광진구 최대 복합개발사업이 구의역 첨단복합개발사업단지, 인천 검단신도시 최중심에 위치한 101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나리 (lor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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