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낮술 사건 사과..조성욱 "일벌백계 엄중조처하겠다"

서미선 기자 2021. 6. 21. 13: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공정위 고위 공직자의 낮술 관련 의혹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감찰 결과 비위가 확인될 경우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직기강 해이, 비위 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며 "감찰 결과 비위가 확인될 경우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당 간부 직무정지..국무조정실서 감찰"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2021.5.12/뉴스1© 뉴스1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공정위 고위 공직자의 낮술 관련 의혹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감찰 결과 비위가 확인될 경우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상황에 공정위 소속 공직자가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에 실망과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위원장은 "최종 감찰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국민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공직자가 점심시간을 한참 넘은 시간까지 과도하게 음주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 국무조정실에서 감찰을 진행할 예정이며 공정위는 감찰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해당 간부는 이미 직무정지 조치된 상태이며 직원들도 국조실 감찰에 적극 협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공정위는 시장을 감시하고 법을 집행하는 기관이므로 간부들을 비롯한 직원들이 국민으로부터 공정하다는 믿음을 받을 수 있도록 엄정한 공직기강이 체화돼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직기강 해이, 비위 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며 "감찰 결과 비위가 확인될 경우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정위 A 국장은 지난 2일 세종시 한 식당에서 직원들과 낮술을 마시다 심한 언쟁 등을 벌인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은 삼성 계열사들이 삼성웰스토리를 부당지원한 혐의에 대한 전원회의가 열린 날로, 조 위원장은 전원회의 참석 중이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킨데 대해 국무총리로 국민에게 송구하다"며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총리실이 직접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해줄 것을 각 부처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smit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