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S·T·A·Y
홈코노미 등 영문 머리글자 조합
[경향신문]
대한상공회의소가 코로나19 시대 소비자들의 행태를 압축한 키워드로 ‘홈스테이(H·O·M·E·S·T·A·Y)’를 제시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8가지 소비 트렌드의 영문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조어다.
대한상의는 지난달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시대 소비 행태 변화와 시사점 조사’를 토대로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를 ‘홈스테이’라는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8대 키워드 가운데 홈코노미(Homeconomy), 온라인 쇼핑(Online shopping), 건강에 대한 관심(More Health), 윤리적 소비(Ethical consumption)는 이미 일반적인 소비 트렌드가 됐고, 구독서비스(Subscription), 중고거래(Trade of used goods), 보상소비(Act of reward), 새로운 채널(Your new channel) 같은 과거에 흔치 않았던 ‘쇼핑 경험’도 확산되는 추세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3.6%는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다”고 답했으며, “온라인 쇼핑 이용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증가했다”는 응답도 78.4%에 이르렀다. 코로나19 이후 특히 활성화된 구독서비스와 중고거래 경험자 중 “향후에도 이용을 유지 또는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84.9%와 92.2%에 달했다. 최근 1년 사이 억눌렸던 소비욕구를 한꺼번에 분출시키는 ‘보복(보상)소비’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40%로 조사됐다.
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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