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 됐습니다..김하성의 6월, 출루율 4할 육박

신원철 기자 2021. 6. 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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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김하성(샌디에이고)은 다르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1일 경기에서 달라진 '6월 김하성'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하성은 21일 1안타 1볼넷을 포함해 현지 날짜 기준 6월 13경기에서 25타수 8안타 3볼넷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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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6월의 김하성(샌디에이고)은 다르다. 메이저리그 타석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이제는 공격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타자가 됐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0일 경기에서 다이빙 수비를 하다 어깨를 다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하기 위해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5월까지는 그저 수비에서만 훌륭한 대체 선수였던 김하성이 달라졌다. 21일 경기에서 달라진 '6월 김하성'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었다.

2회 신시내티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를 상대로 능숙한 변화구 대처 능력을 보이며 안타를 기록했다. 4회에는 볼넷을 골라냈다. 김하성이 좀처럼 대처하지 못하던 96마일 빠른 공을 침착하게 골라냈다. 김하성은 21일 이 두 차례 출루와 빈틈없는 유격수 수비로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0.215로 올랐다. 여전히 2할 초반대 타율이기는 하지만, 6월 성적만 보면 분명 김하성은 달라졌다. 주전급 선수들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수치다.

▲ 김하성 ⓒ 조미예 특파원

김하성은 21일 1안타 1볼넷을 포함해 현지 날짜 기준 6월 13경기에서 25타수 8안타 3볼넷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 0.320, 출루율 0.393이다. 개막 후 5월까지 45경기에서는 타율 0.195 출루율 0.248에 그쳤다. 홈런 3개 포함 10개의 장타가 터졌지만 133타수 동안 삼진을 35번이나 당했다.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더그아웃에서의 표정도 한층 밝아졌다. 19일에는 동료 선수들 앞에서 조금은 부끄러운 표정으로 '강남 스타일' 말춤 세리머니를 펼치더니, 20일에는 홈런을 친 뒤 홈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고 당당하게 다시 말춤을 췄다.

언제 어디서나 빛나는 수비력은 여전히 김하성의 최대 무기다. 여기에 공격력까지 살아나면서 김하성은 점점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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