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전통시장, 최대 20% 할인에 무료배송까지

최우영 기자 2021. 6. 2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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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00여개 전통시장이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전국 1700여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도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VR 전통시장관에는 전국 61곳 전통시장의 147개 제품이 선보인다.

아울러 전국 130여 곳의 전통시장, 4000여개 점포의 상품을 배송비 없이 주문 2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장보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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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문전통시장을 찾아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하며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전국 1700여개 전통시장이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비대면·온라인 트렌드에 맞춰 VR(가상현실) 체험관도 운영한다. 무료배송과 할인쿠폰, 총 1억원의 경품 추첨까지 이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전국 1700여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도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비대면·온라인 중심의 특별 판매전을 개최하고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도 제공하는 등 전통시장 매출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행사 기간동안 진행한다. 온라인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령의 상인과 고객을 위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우선 전통시장 대표상품을 한자리 모아 실제 전통시장을 방문한 듯 시장을 둘러보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VR 전통시장관을 운영한다. VR 전통시장관에는 전국 61곳 전통시장의 147개 제품이 선보인다.

VR 전통시장관 구매 고객에게는 10% 할인쿠폰 제공, 무료 배송과 함께 추첨을 통해 경품도 지급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이용시 최대 20%(온누리상품권 10%, 쿠폰 10%) 가격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다. VR 전통시장관에서는 코로나19 완화시 고객들이 전통시장을 방문 할 수 있도록 해당 시장의 제품과 지역 명소 등의 영상 정보도 제공한다.

아울러 전국 130여 곳의 전통시장, 4000여개 점포의 상품을 배송비 없이 주문 2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장보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동네시장 장보기, 놀러와요시장, 장바요, 종량제닷컴 등 4곳의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우체국전통시장, 온누리전통시장관 등 10곳의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는 최대 60%의 할인 판매 특별전이 펼쳐진다.

중기부는 온라인 판매 기반이 없는 상인들을 위해 1억원 규모의 경품 이벤트도 준비했다. '매일매일 전통시장과 동행' 이벤트를 통해 동행세일 기간에 전통시장에서 당일 5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들에게 매일 추첨을 통해 매일 70명씩 총 126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5만원을 지급한다.

18일간의 행사기간 중 총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대형 가전제품을 주는 '전통시장에서 장보고 핫템 가전을 잡아라' 이벤트도 마련해 의류스타일러, 빨래건조기 등의 가전제품을 준다.

전통시장 VR체험관과 경품 이벤트 응모는 시장愛(www.sijangae.or.kr) 이벤트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나의 작은 날갯짓 하나가 우리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의 내일을 만들듯, 국민 한분 한분이 전통시장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전통시장은 코로나19도 조기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시장도 국민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온라인 진출, 청결한 시장 만들기, 친절 교육 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 중이니 국민들께서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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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영 기자 yo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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