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 울었던 김대원, 마지막 기회 얻고 도쿄행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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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김대원(24·강원FC)이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김대원은 22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시작하는 국내훈련 엔트리 23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대표팀에 다녀온 송민규를 제외하고 제주 훈련을 소화하지 않은 선수 중 유일하게 명단에 들어간 선수가 바로 김대원이다.
김 감독은 제주 훈련 종료 후 엔트리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치열한 고민 끝에 김대원을 호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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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김학범호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김대원(24·강원FC)이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김대원은 22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시작하는 국내훈련 엔트리 23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도쿄올림픽으로 갈 18명을 확정하기 전 마지막 훈련에 포함됐다.
김대원은 원래 김학범호의 핵심 공격수였다.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예선 멤버에 선발돼 조별리그 두 경기를 소화했고 두바이컵을 거쳐 챔피언십 본선에서도 주전급으로 활약했다. 총 5경기에 나서며 1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올림픽이 연기된 상황에서 지난해 A대표팀과의 맞대결, 이집트 친선대회에도 출전했다.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공격진의 한 자리를 늘 김대원에게 맡겼다.
올시즌을 앞두고 김대원은 대구FC를 떠나 강원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활약은 준수했다. 15경기서 4골1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키플레이어로 자리잡았다. 역습 상황에서의 침투, 그리고 마무리가 좋은 선수답게 강원에서도 존재감을 확실하게 발휘했다.
그런데 김대원은 6월 소집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5월15일 수원FC전을 마지막으로 실전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올림픽 출전 엔트리 구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주 훈련에 함께하지 못했다. 오랜 기간 올림픽을 기다린 김대원 입장에선 청천벽력 같은 부상이었다.
제주 훈련 이후 김 감독은 정들었던 멤버들을 대거 탈락시키고 23명만 남겼다. 23명 안에는 훈련에서 빠졌던 김대원의 이름이 있었다. A대표팀에 다녀온 송민규를 제외하고 제주 훈련을 소화하지 않은 선수 중 유일하게 명단에 들어간 선수가 바로 김대원이다. 김 감독은 제주 훈련 종료 후 엔트리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치열한 고민 끝에 김대원을 호출하기로 했다. 2년 넘게 대표팀에서 뛰었던 제자를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마지막 기회를 주기로 했다. 김 감독의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선발이다.
우여곡절 끝에 기회를 얻은 김대원은 험난한 도전에 나선다. 김대원이 뛰는 측면 공격수 자리에는 이동준과 송민규, 엄원상, 정우영, 조영욱 등 내로라는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올림픽 엔트리는 24세 초과 선수(와일드카드) 3명을 포함해 18명으로 구성된다. 23명 중 15명만 남고 8명은 탈락하는 구조다. 경쟁률이 워낙 치열한 만큼 김대원도 마지막 훈련에서 확실한 무기를 보여줘야 최종적으로 김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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