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신약 육성.. 5년내 글로벌 50대 제약사 도약할 것"

곽선미 기자 2021. 6. 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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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제(사진) 유한양행 대표가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제약 50대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로 힘차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조 대표는 유한양행 창립 95주년(지난 20일) 기념사를 통해 "유한 100년사 창조를 불과 5년 앞뒀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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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95년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렉라자’

올 하반기부터 국내시장 출시”

조욱제(사진) 유한양행 대표가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제약 50대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로 힘차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조 대표는 유한양행 창립 95주년(지난 20일) 기념사를 통해 “유한 100년사 창조를 불과 5년 앞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현재 회사가 집중하고 있는 신약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면서 “하반기 출시를 앞둔 렉라자(비소세포폐암 치료제)를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렉라자의) 글로벌 임상을 차질없이 진행해 조기에 세계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며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해 나가자”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구성원 모두 ‘그레이트 유한, 글로벌 유한(Great Yuhan, Global Yuhan)’이라는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할 수 있다는 한마음으로 창조적인 발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면서 “5년 뒤 펼쳐질 찬란한 유한 100년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향후 후배들에게 우리들의 선배들처럼 멋진 유한을 남겨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유한양행은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라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으로 1926년 설립됐다. 창업 이래 지금까지 신뢰와 정직의 기업문화를 강조하며 우수 의약품 생산과 국민 보건 향상을 목표로 매진해왔다. 그 과정에 업계 1위 제약 기업이자, 국내를 대표하는 장수기업으로 외형적 성장을 이뤘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등 사회공헌 대표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유한양행 측은 글로벌 신약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렉라자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약개발 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한편, 유한양행은 창립 95주년 기념행사를 지난 18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최소한의 임직원만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유한양행은 김재교 전무이사 등 24명의 30년 근속사원, 52명의 20년 근속사원, 31명의 10년 근속사원 등 총 107명의 장기근속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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