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마인'서 멜로 해보니 너무 좋아, 제일 쉽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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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이 최근 '여고괴담6' 개봉에 이어 드라마 '마인'으로도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에 대해 "주변 분들의 얘기로 아는 것이지 잘 모르겠다. 늘 제 할 일을 할 뿐이다. 좋은 말씀은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마인' 같은 작품을 만나게 된 거 같다"고 밝혔다.
최근 '마인'의 촬영을 마쳤다는 김서형은 이보영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20여년을 했지만 못 만난 배우가 더 많더라. 이보영 씨도 만난 적 없어서 궁금했다. 연기도 잘한다. 보영 씨가 제일 먼저 '형님'이라고 하면서 웃으며 다가와줬다. '동서', '형님'이라고 부르며 얘기를 쉽게 텄다. 제가 생각해도 케미스트리가 좋았던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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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서형이 최근 '여고괴담6' 개봉에 이어 드라마 '마인'으로도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에 대해 "주변 분들의 얘기로 아는 것이지 잘 모르겠다. 늘 제 할 일을 할 뿐이다. 좋은 말씀은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마인' 같은 작품을 만나게 된 거 같다"고 밝혔다.
김서형은 21일 오전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 모교'(감독 이미영, 이하 여고괴담6) 온라인 인터뷰에서 최근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서형은 "다양하게 센 캐릭터를 보여드려도, 제일 잘할 수 있을 거 같은 걸 항상 주신다. 그래서 그걸 틀 수 있는 방법을 항상 고민한다"면서 "드라마 이야기긴 하지만, 멜로가 제일 쉬운 거 같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화상인터뷰 역시 '마인'의 정서현이 떠오르는 스타일링으로 등장한 그는 "제가 되게 정서현 같으려고 노력 중"이라며 "'아는 형님'에서의 제 모습도 많지만 공식 인터뷰이기에 격하게 예의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마인'의 촬영을 마쳤다는 김서형은 이보영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20여년을 했지만 못 만난 배우가 더 많더라. 이보영 씨도 만난 적 없어서 궁금했다. 연기도 잘한다. 보영 씨가 제일 먼저 '형님'이라고 하면서 웃으며 다가와줬다. '동서', '형님'이라고 부르며 얘기를 쉽게 텄다. 제가 생각해도 케미스트리가 좋았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하고 싶은 작품에 대해 "이번에 멜로를 해보니 너무 좋더라. 로맨스도 해보고 싶다. 시나리오를 우연히 봤는데 서사가 너무 좋으면 공포여도 할 것이다. 물불 안가리고 좋으면 할 거 같다. 안해본 게 더 많아서 체력이 될 때 많은 걸 하고 싶다"며 "앞에 이걸 해보니까 '나는 멜로가 더 쉬웠나?' 이런 생각이 든다. 앞에 일어날 것에 대한 건 열어두는 편이고, 전에 했던 작품이 몸에 딱 붙으면 '멜로 한 번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장르적으로는 정해두지 않는 거 같다"고 밝혔다.
김서형은 자신이 '걸크러시' 매력으로 수식되는 것에 대해 "캐릭터인 것 같다. 김서형의 어떤 모습 보다는 캐릭터의 서사와 작가님의 대사, 감독님의 연출, 촬영, 조명 감독님의 공이 복합적으로 잘 떨어졌기에 좋은 소리를 듣는 거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성공한 커리어 우먼들을 많이 했다. 직장생활하며 고충 겪는 분들에게 선망의 모습인 거 같다. 좋은 작가님들께서 써주시는 대사에 얹어진 쿨함을 공부하다보니 그만큼 멋진 서사를 표현해내기 위해 헤어, 메이크업, 의상을 많이 신경쓴다"며 "그런 모습을 버리고 싶지 않고 하나라도 반듯하게 보여야 된다는 저의 조금은 완벽한 성향 때문에 잘 버무려져서 그렇게 보이는 거 같다. 저도 그런 대본들을 만나면 멋진 사람으로 몇개월 간은 되어있는 거 같다. 대본으로도 인생 공부를 한 거 같다"고 말했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 지난 17일 개봉 후 절찬 상영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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