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마인'서 멜로 해보니 너무 좋아, 제일 쉽다"[인터뷰②]

강효진 기자 2021. 6. 21. 1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서형이 최근 '여고괴담6' 개봉에 이어 드라마 '마인'으로도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에 대해 "주변 분들의 얘기로 아는 것이지 잘 모르겠다. 늘 제 할 일을 할 뿐이다. 좋은 말씀은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마인' 같은 작품을 만나게 된 거 같다"고 밝혔다.

최근 '마인'의 촬영을 마쳤다는 김서형은 이보영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20여년을 했지만 못 만난 배우가 더 많더라. 이보영 씨도 만난 적 없어서 궁금했다. 연기도 잘한다. 보영 씨가 제일 먼저 '형님'이라고 하면서 웃으며 다가와줬다. '동서', '형님'이라고 부르며 얘기를 쉽게 텄다. 제가 생각해도 케미스트리가 좋았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서형. 제공ㅣkth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서형이 최근 '여고괴담6' 개봉에 이어 드라마 '마인'으로도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에 대해 "주변 분들의 얘기로 아는 것이지 잘 모르겠다. 늘 제 할 일을 할 뿐이다. 좋은 말씀은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마인' 같은 작품을 만나게 된 거 같다"고 밝혔다.

김서형은 21일 오전 진행된 영화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 모교'(감독 이미영, 이하 여고괴담6) 온라인 인터뷰에서 최근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서형은 "다양하게 센 캐릭터를 보여드려도, 제일 잘할 수 있을 거 같은 걸 항상 주신다. 그래서 그걸 틀 수 있는 방법을 항상 고민한다"면서 "드라마 이야기긴 하지만, 멜로가 제일 쉬운 거 같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화상인터뷰 역시 '마인'의 정서현이 떠오르는 스타일링으로 등장한 그는 "제가 되게 정서현 같으려고 노력 중"이라며 "'아는 형님'에서의 제 모습도 많지만 공식 인터뷰이기에 격하게 예의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마인'의 촬영을 마쳤다는 김서형은 이보영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20여년을 했지만 못 만난 배우가 더 많더라. 이보영 씨도 만난 적 없어서 궁금했다. 연기도 잘한다. 보영 씨가 제일 먼저 '형님'이라고 하면서 웃으며 다가와줬다. '동서', '형님'이라고 부르며 얘기를 쉽게 텄다. 제가 생각해도 케미스트리가 좋았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하고 싶은 작품에 대해 "이번에 멜로를 해보니 너무 좋더라. 로맨스도 해보고 싶다. 시나리오를 우연히 봤는데 서사가 너무 좋으면 공포여도 할 것이다. 물불 안가리고 좋으면 할 거 같다. 안해본 게 더 많아서 체력이 될 때 많은 걸 하고 싶다"며 "앞에 이걸 해보니까 '나는 멜로가 더 쉬웠나?' 이런 생각이 든다. 앞에 일어날 것에 대한 건 열어두는 편이고, 전에 했던 작품이 몸에 딱 붙으면 '멜로 한 번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장르적으로는 정해두지 않는 거 같다"고 밝혔다.

김서형은 자신이 '걸크러시' 매력으로 수식되는 것에 대해 "캐릭터인 것 같다. 김서형의 어떤 모습 보다는 캐릭터의 서사와 작가님의 대사, 감독님의 연출, 촬영, 조명 감독님의 공이 복합적으로 잘 떨어졌기에 좋은 소리를 듣는 거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성공한 커리어 우먼들을 많이 했다. 직장생활하며 고충 겪는 분들에게 선망의 모습인 거 같다. 좋은 작가님들께서 써주시는 대사에 얹어진 쿨함을 공부하다보니 그만큼 멋진 서사를 표현해내기 위해 헤어, 메이크업, 의상을 많이 신경쓴다"며 "그런 모습을 버리고 싶지 않고 하나라도 반듯하게 보여야 된다는 저의 조금은 완벽한 성향 때문에 잘 버무려져서 그렇게 보이는 거 같다. 저도 그런 대본들을 만나면 멋진 사람으로 몇개월 간은 되어있는 거 같다. 대본으로도 인생 공부를 한 거 같다"고 말했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장소를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 지난 17일 개봉 후 절찬 상영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