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도 차량구독 OK".. 현대차, 14개 차종 투입

현대자동차가 수도권에서만 제공하던 차량 구독 서비스를 부산으로 확대한다.

현대차는 자사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 셀렉션’을 올해 내에 부산 권역에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월 구독 상품(레귤러 팩)과 단기 구독 상품(스페셜 팩)을 부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총 14개 차종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귤러 팩 구독자는 매달 △그랜저 △팰리세이드 △싼타페 △쏘나타 △투싼 △아반떼 △베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스페셜 팩 구독자는 △벨로스터N △쏘나타 N라인 △아이오닉5 △스타리아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하반기 중에 N브랜드 3개 차종이 추가된다.

특히 현대차는 다음 달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수도권과 부산 간 ‘지역 간 구독 로밍’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귤러 팩 스탠더드 이상 이용자가 다른 지역을 방문할 때 무료로 스페셜 팩을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서울에서 그랜저를 타는 구독자가 부산에 여행을 가면 3박 4일간 무료로 스타리아를 탈 수 있는 방식이다. 지난해 4월 출범한 현대 셀렉션은 가입자 1만 명을 돌파했으며, 구독률 97%를 유지하고 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