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타니미디어 '쁘띠드라군', 글로벌 캐릭터 IP 확장 초읽기
이처럼 매력적이고 사람들을 이끄는 힘이 있는 IP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최상홍 대표가 이끄는 ㈜네오타니미디어다.
지난 2019년 창립한 네오타니미디어는 화사한 색상과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 드래곤 캐릭터 ‘쁘띠드라군’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성장세를 그려왔다.
쁘띠드라군은 주인공 하트가 다섯 살 생일을 맞아 선물 받은 마법의 펜으로 그려낸 상상 속의 세상 ‘드라고랜드’에서 다섯 마리 드래곤과 함께 펼치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전 세계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판타지 소재를 유니크하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구현해내며 일찍이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창립한 2019년에는 말레이시아의 ‘POD Worldwide Ltd’와 약 10만 불 규모의 쁘띠드라군 라이센싱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듬해, 영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아이치이 플랫폼과 공통 투자개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하는 ‘2020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 4월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을 통해 애니메이션 본편 제작을 위한 펀딩을 진행하며 IP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현재 제작 중인 쁘띠드라군 애니메이션은 국내 방송사는 물론 미국, 몽골, 영국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애니메이션 본편의 선 판매 및 라이선스 계약을 논의 중에 있다.
이외에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아를 타겟으로 한 쁘띠드라군 싱어롱 콘텐츠를 제작하고 환경 측정 센서를 활용한 스마트 토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 B2B와 B2C를 넘나드는 활동을 전개 중이다.
네오타니미디어의 최상홍 대표는 “네오타니미디어는 뉴미디어 시장에 최적화된 디지털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여 직접 글로벌 배급까지 진행하는 기업”이라며 “올해 하반기 쁘띠드라군의 애니메이션 본편이 공개될 예정으로,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배급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빠져들 것 같은 크고 동그란 눈이 인상적인 드래곤 캐릭터 ‘쁘띠드라군’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최은화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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