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떠나는 중기부..권칠승 "애정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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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전시에 작별 인사를 전달했다.
권 장관은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하는 데에는 대전시민의 많은 응원이 있었으며, 중기부가 태어난 곳은 대전임을 잘 알고 있다"며 "세종시 청사 이전을 통해 관계부처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기대에 부응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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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장관 "중기부 태어난 곳은 대전" 감사인사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21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시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 단체장들과 만나 송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권 장관 요청으로 이뤄졌다.
권 장관은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하는 데에는 대전시민의 많은 응원이 있었으며, 중기부가 태어난 곳은 대전임을 잘 알고 있다”며 “세종시 청사 이전을 통해 관계부처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기대에 부응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정부청사에 있는 중기부 본청은 다음 달 초부터 ‘세종파이낸스센터 3차’로 이전을 시작한다. 총 3주차에 걸쳐 7월 마지막 주까지 이사를 마칠 계획이다. 업무 공백을 고려해 실무 부서 이전 작업은 금~일요일만 진행한다.
또한 서울 종로구에 있는 중소기업옴부즈만지원단과 세종파이낸스센터 1차 건물에 입주해 있는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단, 규제자유특구기획단도 모두 같은 건물로 입주할 예정이다. 그간 흩어져 있던 중기부 본청 소속 부서 대부분이 한 곳으로 모이는 셈이다. 중기부는 정부세종3청사가 완공하는 내년 8월까지 이곳에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0월 정부대전청사 본청을 세종시로 이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이전 의향서를 제출했다. 인구 유출을 우려한 대전 정치권과 지역사회의 강력한 반발이 이어졌지만, 공청회 등 이전 절차는 일사천리로 진행돼 지난 1월 최종 확정됐다. 중기부가 떠난 빈자리는 기상청과 한국임업진흥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등이 채우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시로 청사를 이전하는 것에 대해 대전시민들 모두가 매우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전시와 중기부 간 발전적 협력 관계가 계속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대전시 관계자들과 작별 인사 후 대전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대전시 시목인 소나무를 기념으로 식수했다.
김호준 (kazzy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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