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쿠팡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전달

박소현 2021. 6.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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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경기 이천시 쿠팡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경기 광주소방서 고(故) 김동식 소방령(52·광주소방서 119 구조대장)의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21일 밝혔다.

고 김동식 소방령은 지난 17일 경기 이천시의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화와 인명 구조를 위해 화마와 사투를 벌이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현장에서 순직했다. 고인은 실종 48시간 만인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순직하신 김동식 구조대장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2016년부터 총 64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해서 지원해오고 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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