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아이즈원 재결합 가능성 열어둬"..팬 염원 이뤄지나

지나윤 2021. 6. 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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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그룹 아이즈원의 일부 팬들이 그룹 재결합을 위해 32억 원을 모금한 가운데, CJ ENM이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

지난 19일 CJ ENM 측은 다수 매체를 통해 "아이즈원 재결합에 대해 기획사들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화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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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최근 그룹 아이즈원의 일부 팬들이 그룹 재결합을 위해 32억 원을 모금한 가운데, CJ ENM이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

지난 19일 CJ ENM 측은 다수 매체를 통해 "아이즈원 재결합에 대해 기획사들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화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CJ ENM 측은 이어 팬들의 펀딩에 대해 "펀딩 내용을 잘 알고 있다.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하지만 만일 아이즈원 재결합이 성사돼 앨범 작업이 진행된다면 팬 펀딩 금액이 아닌 CJ ENM의 투자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예정된 활동을 마치고 해체한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을 위해 일부 팬들은 리론칭을 위한 펀딩을 추진했고, 모금 개시 20분 만에 목표액 10억 원을 돌파해 현재까지 약 32억 원이 모였습니다.

아이즈원의 리론칭을 위한 '평행우주 프로젝트' 펀딩은 국내 모든 펀딩 플랫폼을 통틀어 단일 펀딩 중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최근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한 관계자 측은 "현재 아이즈원 멤버 각 소속사와 활발히 논의를 진행 중이다. 협의가 완료된 후에 펀딩 금액 사용 여부를 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프로젝트 기간을 8월까지 연장하겠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프로젝트 관계자 측은 또 "일부 제작진의 실책으로 순위 조작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활동 종료한 팀을 CJ ENM이 다시 한번 책임져준다면 기업의 이미지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일일 것"이라며 "재결성 펀딩 등 팬덤의 지지를 기반으로 아이즈원의 재결성이 이루어진다면 진정한 의미의 '팬 메이드 그룹'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당초 아이즈원은 활동 종료 전까지 숱한 계약 연장설, 유닛 결성설 등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각종 추측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결국 지난 4월 이들을 둘러싼 모든 논의들이 무산되며 멤버들은 각 소속사로 돌아갔습니다.

멤버들이 화보, 커버 영상, 개인 SNS 개설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홀로서기 행보에 돌입한 가운데, 다시금 아이즈원의 재결합설이 수면 위로 올라오며 이들의 재결합 활동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진=와디즈 홈페이지 캡처, 트위터 'official_izone')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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