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선박 6척 수주..8370억 원 규모

김정연 기자 2021. 6. 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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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8,370원 규모의 선박 6척을 수주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해외 선사 4곳과 17만4,000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2척, 9만1,000 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 3척,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LNG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초대형 LPG선은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2척,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1척씩 건조되며, 2024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됩니다.

VLCC 1척은 스크러버(Scrubber)를 탑재해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되며 2023년 2분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계획입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 발효를 앞두고 친환경 선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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