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국내기업 수주 위해 UAE에 50억달러 금융지원망 구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국내 기업의 전략시장인 중동지역에서의 수주 확대를 위해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손을 잡았다.
협약서에는 F/A와 별도로 ADNOC가 올해 발주하는 해상 원유생산시설 전력공급용 해저 송전망사업(총사업비 31억 달러 규모) 등 대형 사업을 한국 기업이 수주하면 수은이 금융을 제공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국내 기업의 전략시장인 중동지역에서의 수주 확대를 위해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손을 잡았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20일(현지시간) UAE(아랍에미리트) ADNOC 본사에서 술탄 아흐멧 알 자베르 회장과 만나 50억 달러(약5조6700억원) 규모의 '중장기 금융 한도 약정'(F/A)을 위한 금융협력협약서에 서명했다.
F/A(Framework Agreement)는 주요 발주처 앞으로 수은의 금융 지원 한도와 조건을 선제적으로 약정해 국내 기업의 수주 등 향후 지원가능 거래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금융을 제공하는 것이다.
협약서에는 F/A와 별도로 ADNOC가 올해 발주하는 해상 원유생산시설 전력공급용 해저 송전망사업(총사업비 31억 달러 규모) 등 대형 사업을 한국 기업이 수주하면 수은이 금융을 제공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ADNOC는 UAE 아부다비 정부 100% 소유 국영 에너지 기업이다. 원유와 가스 등 주요 자원의 발굴, 정제, 판매 등을 영위 중이다. 2017년 이후 ADNOC 사업에 대한 국내 기업의 수주실적은 총 68억 달러(약 7조7000억원)에 달한다.
방 행장은 서명식에서 "수은과 우리 기업의 중요한 파트너인 ADNOC와의 만남을 통해 두 기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수은의 다양한 금융수단을 활용해 우리기업 수주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은은 향후 사우디 아람코(Aramco), 카타르 QP(Qatar Petroleum) 등 국내 기업과 거래가 많은 중동의 주요 에너지공기업과의 협력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용호 "류성재, 한예슬 전에 황하나 만났다…버닝썬과 연결" - 머니투데이
- 한예슬, 김용호 탈세 의혹에 "유치하고 수준 떨어져"→빛삭 - 머니투데이
- 신혼여행 하던 부부 엽총으로 살해…범인 "차 추월해 화가 났다" - 머니투데이
- '콘돔' 16만개 뿌린다던 도쿄올림픽…"지급 안한다" 입장 바꿔 - 머니투데이
- "네 XX 자른다"…경찰에 먹던 짜장면 던진 50대女, 벌금 300만원 - 머니투데이
- "인간은 불필요…죽어줘" 구글 AI '제미니' 소름돋는 답변,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지금까지 후회"…윤하, 16년 전 '신인' 아이유에 한 한마디 - 머니투데이
- 서귀포 뒤집힌 어선 선장, 숨진채 발견…나머지 3명은 구조 - 머니투데이
- 가방순이에 전한 축의금 30만원 '증발'…"봉투 없다" 안믿는 절친 - 머니투데이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