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화장품·시계..롯데면세점에서 해외직구를

박대의 2021. 6. 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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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등 해외서 상품 소싱
이갑 대표
롯데면세점이 해외 점포 물류망과 상품 소싱 역량을 활용한 해외 직접구매(직구) 사업에 뛰어든다.

21일 롯데면세점은 해외 상품 직소싱 온라인몰 'LDF BUY'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개월간 임직원 대상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롯데면세점은 LDF BUY 운영을 계기로 면세사업을 넘어 트래블 리테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 호주 내에서 면세점 4개 매장을 운영하는 롯데면세점 호주법인이 현지 상품 소싱부터 플랫폼 운영, 제품 판매, 국내 거주 소비자 대상 직배송 서비스 등을 맡는다. 닥터내추럴, 스프링리프 등 호주 유명 건강식품 브랜드 13곳 200여 개 상품을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상품 구매 시 개인통관 고유부호가 필요하며 구매금액이 미화 150달러를 넘지 않으면 관세와 부가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호주 이외 해외 점포 운영 국가로 상품 소싱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품 카테고리도 건강기능식품에서 화장품, 패션, 시계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내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면서 해외 소비자도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처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LDF BUY 상품을 직소싱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개인 셀러별로 소싱이 이루어지는 다른 해외 직구 사이트와는 다르게 LDF BUY는 롯데면세점 호주법인이 주체가 돼 상품 소싱을 직접 진행한다"며 "가품 여부를 확인할 필요 없이 믿고 제품을 구매하면 되고 문제 발생 시에도 롯데면세점이 직접 사후 처리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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