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글로벌 ADC 수요 증가세에 주가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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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141080)가 지난 18일 장마감후 영국 익수다테라퓨틱스와 항체약물복합체(ADC) 플랫폼기술의 확장계약 체결 소식에 주가가 오름세다.
익수다테라퓨틱스는 지난해 4월 기술이전계약을 통해 레고켐바이오의 ADC 링커·톡신 플랫폼을 활용한 3개 타깃에 대한 글로벌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확장계약을 통해 추가 3개 타겟에 대한 권리를 부여받아 총 6개 타겟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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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신한금투 "글로벌 ADC 수요 꾸준히 증가"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레고켐바이오(141080)가 지난 18일 장마감후 영국 익수다테라퓨틱스와 항체약물복합체(ADC) 플랫폼기술의 확장계약 체결 소식에 주가가 오름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확장계약을 통해 선급금 및 단계별 마일스톤 포함 계약금액은 기존 발표금액 총 4963억원에서 약 9200억원으로 늘어나며 별도의 로열티·제3자 기술이전시 수익배분 등의 조건은 기존 계약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익수다테라퓨틱스는 지난해 4월 기술이전계약을 통해 레고켐바이오의 ADC 링커·톡신 플랫폼을 활용한 3개 타깃에 대한 글로벌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확장계약을 통해 추가 3개 타겟에 대한 권리를 부여받아 총 6개 타겟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지난해 도입한 레고켐바이오의 ADC 기술을 적용해 신약 후보물질 2개를 이미 확보, 현재 전임상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국내 셀트리온(068270)과 미래에셋그룹을 통해 약 53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회사는 이달 초 우시XDC(WuXi XDC)와 ADC임상시료, 향후 상업용 제품의 생산에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2월 초에는 총 3255억원 규모의 ADC항암제 후보물질을 미국의 바이오기업 픽시스 온콜로지(Pyxis Oncology, 픽시스)에 기술 이전한 바 있다. 이처럼 회사의 기술은 연이은 기술 이전계약으로 입증되고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온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마일스톤 유입 측면에서도 긍정적이지만 무엇보다 레고켐바이오의 플랫폼 기술 경쟁력 입증 측면에서 향후 추가 기술이전과 임상 단계에서의 성공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회사는 잇따른 하반기 임상 이벤트를 남겨두고 있다. 올해 3분기 말에는 중국 HER2 ADC 임상1a상 중간 결과 발표가 예상되며 4분기에는 익수다테라퓨틱스가 CD19 ADC 임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와 더불어 하반기 중 추가 2~3건의 기술이전 체결이 전망된다”며 “지난주 미국 제약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퀴브(BMS)가 일본 제약사 에자이와 30억달러 규모 ADC 공동개발 계획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ADC 수요는 꾸준히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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