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창사 이래 첫 파업..노조 간부 6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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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노조가 21일 간부 중심의 선도 파업에 돌입했다.
재계는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의 이번 쟁의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이날 아산2캠퍼스에서 전상민 쟁의대책위원장을 포함한 노조 간부 6명이 참여하는 제한적 형태의 선제 파업에 돌입했다.
한편, 지난해 2월 한국노총 산하로 출범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올해 5월 기준 전체 직원의 10% 정도인 2500여 명을 조합원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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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노조가 21일 간부 중심의 선도 파업에 돌입했다. 재계는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의 이번 쟁의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 창사 이래 최초의 파업 사례이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이날 아산2캠퍼스에서 전상민 쟁의대책위원장을 포함한 노조 간부 6명이 참여하는 제한적 형태의 선제 파업에 돌입했다. 아직까지 총파업 등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쟁의 계획은 없지만, 노조는 사측의 태도에 따라 쟁의의 강도를 단계적으로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노조가 파업에 나선 배경은 임금 협상을 두고 불거진 사측과의 갈등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2월부터 계속해서 사측과 임금협상을 진행해왔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노조는 지난달 사측의 교섭 태도를 문제 삼으며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지난해 실적 등을 근거로 기본인상률 6.8%와 위험수당 현실화, 해외 출장자에 대한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노사협의회와 합의한 기본 인상율 4.5% 이외의 요구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다만 노조는 사측과의 재교섭 여지를 열어놓은 상태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제시안을 수정할 경우 교섭 여지는 남아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월 한국노총 산하로 출범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올해 5월 기준 전체 직원의 10% 정도인 2500여 명을 조합원으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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