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팔자' 코스피 1% 넘게 빠져 3230선..카카오 하락 전환

코스닥 0.7%↓..美 시간외선물도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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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1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개인은 1조원 넘게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도 0.7% 떨어졌다. 장초반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던 카카오는 3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11시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5.91p(1.10%) 하락한 3232.02로 거래되고 있다.

기관은 5941억원, 외국인은 593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194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2.41%), 현대차(-1.06%), 카카오(-0.97%), 삼성전자(-0.87%), NAVER(-0.75%), 삼성바이오로직스(-0.60%), LG화학(-0.49%), 삼성전자우(-0.41%)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1.11%), 삼성SDI(0.59%) 등은 상승했다.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던 카카오는 한때 시가총액 7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

하락 업종은 전기가스업(-5.44%), 의료정밀(-2.53%), 통신업(-2.37%), 운수창고(-2.06%), 은행(-1.89%), 철강금속(-1.78%), 유통업(-1.77%), 종이목재(-1.65%) 등이다. 상승 업종은 섬유의복(0.3%)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7.30p(0.72%) 내려 1008.58로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740억원, 기관은 45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34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머티리얼즈(-1.95%), 카카오게임즈(-1.73%), CJ ENM(-1.29%), 펄어비스(-1.05%), 알테오젠(-0.64%), 에이치엘비(-0.41%) 등은 하락했다. 씨젠(7.48%), 셀트리온제약(3.30%), 에코프로비엠(2.17%), 셀트리온헬스케어(0.50%) 등은 상승했다.

하락 업종은 인터넷(-1.68%), 음식료/담배(-1.55%), 통신방송서비스(-1.53%), 디지털컨텐츠(-1.51%), IT부품(-1.48%), 출판(-1.48%) 등이다. 상승 업종은 반도체(0.54%), 비금속(0.41%), 의료/정밀기기(0.17%), 통신장비(0.12%) 등이다.

지난 19일 뉴욕 증시는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 위원인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당장 내년부터 정책금리가 오를 수 있다고 발언한 영향이었다. 다우(-1.58%), 나스닥(-0.92%), S&P500(-1.31%) 등이 일제히 내렸다.

현재 시간외 선물 시장에서 3대 지수 선물은 0.1~0.4%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2원 오른 1134.5원으로 거래 중이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