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긴축 우려'에 1%대 하락..장중 3220선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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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발 긴축 우려가 재차 불거지며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11% 내린 3264.18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크게 키우며 장중 한때 1.21% 내린 3228.50까지 하락했다.
국내 증시는 미국에서 긴축 우려가 재차 불거지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3.37포인트(1.58%) 하락한 3만3290.08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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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미국발 긴축 우려가 재차 불거지며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지수는 장중 3220선까지 내리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 하락한 3229.6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11% 내린 3264.18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크게 키우며 장중 한때 1.21% 내린 3228.50까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조171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865억원, 5802억원을 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SDI(0.45%), 셀트리온(1.30%)을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0.99%) 내린 7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2.01%), 카카오(-0.97%), 네이버(-0.75%), LG화학(-0.36%), 삼성바이오로직스(-0.60%), 현대차(-1.06%) 등이 약세다.
국내 증시는 미국에서 긴축 우려가 재차 불거지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2022년 말에 첫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뉴욕 증시는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같은 날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3.37포인트(1.58%) 하락한 3만3290.08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5.41포인트(1.31%) 떨어진 4166.4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0.97포인트(0.92%) 밀린 1만4030.38로 거래를 마쳤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불라드 총재가 인터뷰에서 내년 금리인상을 언급하면서 긴축우려가 불거졌다"며 "긴축은 증시 급락을 유발해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이후 강세장으로 복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11시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79% 내린 1007.9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0.13% 내린 1014.59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32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6억원, 458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0%), 셀트리온제약(2.78%), 에코프로비엠(2.07%), 씨젠(7.79%) 등은 상승세인 반면 펄어비스(-1.20%), 카카오게임즈(-1.56%), CJ ENM(-1.63%), 에이치엘비(-0.69%) 등은 하락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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