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저전력 OLED 기술로 온실가스 11만톤 줄여

정상훈 기자 2021. 6. 21.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생산한 스마트폰, 노트북, 스마트 워치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의 총 전력 소비량이 2017년 소비량의 약 30% 수준인 239GWh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년 발광 효율을 높인 OLED 유기재료를 새로 선보이며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채용되는 패널의 소비전력을 낮추는 데 기여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00만그루 소나무숲 조성 효과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생산한 스마트폰, 노트북, 스마트 워치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의 총 전력 소비량이 2017년 소비량의 약 30% 수준인 239GWh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11만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한 것과 상응하는 수치로, 축구장 5600여개 면적에 약 1700만그루의 소나무 숲을 조성했을 때 흡수할 수 있는 탄소량에 맞먹는 효과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연간 4억대 가량의 OLED를 생산한다. 2018년과 2019년에도 2017년 대비 각각 4만톤, 8만톤에 이르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년 발광 효율을 높인 OLED 유기재료를 새로 선보이며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채용되는 패널의 소비전력을 낮추는 데 기여해왔다. 사용자의 컨텐츠에 따라 주사율이 변하며 소비전력을 절감하는 '어댑티브 프리퀀시'(가변주사율)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전자 기기 특히 모바일 기기의 소비전력은 사용자의 편의성 측면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제품생산을 위해 저전력, 친환경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sesang22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