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동학개미 삼성전자 순매수 전환

김규식 2021. 6. 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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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가 지난주 삼성전자를 8000억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 개인은 삼성전자를 6900억원어치 순매수했는데 2주 연속으로 대량으로 사들이면서 매매 행태를 바꿨다. 6월 첫째주 개인은 삼성전자를 대량으로 순매도해 증시에서 떠나려는 조짐을 보였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지난 14~18일 삼성전자를 812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 7~11일 개인은 삼성전자를 6994억원어치 순매수했는데, 2주 연속으로 대량으로 삼성전자를 사들였다. 지난 1~4일 개인은 삼성전자를 8762억원어치 순매도했는데, 다시 삼성전자 매수로 돌아서 주목을 끈다.

이는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개인이 증시에 다시 관심을 쏟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부터 개인은 국내 주식에 직접 투자할 때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는 지난달 말부터 3200을 돌파한 뒤로 조정을 거쳤지만, 지난주 다시 신고가 랠리를 이어갔다.

지난주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146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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