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범잡' 신혼부부 엽총 살인 기막혀.."추월에 순간적 화 나"

남정현 2021. 6. 21. 1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99년 발생한 신혼부부 엽총 살인사건이 재조명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알쓸범잡'에서는 1999년 신혼부부 엽총 살인사건을 돌아봤다.

이날 장항준 영화감독은 1999년 1월 강원도 삼척에서 벌어진 신혼부부 엽총 살인사건을 언급했다.

이들은 살인 이유에 대해 "우리 차를 추월해서 순간적으로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지난 20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알쓸범잡'(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1999년 발생한 신혼부부 엽총 살인사건이 재조명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알쓸범잡'에서는 1999년 신혼부부 엽총 살인사건을 돌아봤다.

이날 장항준 영화감독은 1999년 1월 강원도 삼척에서 벌어진 신혼부부 엽총 살인사건을 언급했다. 부부는 이틀 전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하던 중 비포장도로에서 꿩 사냥을 가던 정씨와 한씨가 탄 차량을 추월했다. 정씨와 한씨는 보복 운전을 하다가 부부에게 엽총을 쐈다.

남편은 즉사했고 아내가 남편을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자 정씨와 한씨는 거절했다. 이에 아내가 그럼 나도 죽이라고 절규하자 정씨는 다시 총을 쏴 아내도 살해했다. 이 사건은 우연히 그 광경을 본 목격자를 통해 알려졌다. 정씨와 한씨는 목격자를 추격하다 놓쳤고 신고를 통해 7개월 후 검거됐다.

잡고 보니 정씨는 강도 강간 전과 6범, 한씨는 절도 전과 5범이었다. 이들은 살인 이유에 대해 "우리 차를 추월해서 순간적으로 너무 화가 났다"고 말했다. 총을 쏜 정씨는 사형, 방조자 한씨는 징역 5년 형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