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해외주식 거래에도..아시아 투자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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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들의 아시아 주식 투자 열기가 시들해진 모습이다.
지난해 거래 규모를 돌파한 미국 주식과 달리 일본·홍콩·중국 주식 거래는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일본주식 거래금액은 14억3500만달러로 지난해 규모의 50.9%로 집계됐다.
홍콩 주식의 거래금액 역시 같은 기간 77억9100만달러로 지난해 규모의 64.1%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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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홍콩·중국 거래금액 감소세
서학개미들의 아시아 주식 투자 열기가 시들해진 모습이다. 지난해 거래 규모를 돌파한 미국 주식과 달리 일본·홍콩·중국 주식 거래는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해외주식의 전체 거래금액은 지난 18일 기준 1974억4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해외주식 거래 규모인 1983억2200만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서학개미들이 올해 약 반 년 만에 지난해만큼 거래한 것이다. 하지만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주식 거래는 급감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일본주식 거래금액은 14억3500만달러로 지난해 규모의 50.9%로 집계됐다. 월별로 살펴보면,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일본 주식의 거래금액은 지난 3월 4억5500만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달 거래 규모는 현재까지 지난달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8660만달러에 그치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홍콩 주식의 거래금액도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중국 주식의 거래금액은 18억1300만달러로 지난해의 50.9%로 집계됐다. 홍콩 주식의 거래금액 역시 같은 기간 77억9100만달러로 지난해 규모의 64.1%에 머무르고 있다. 중국·홍콩 주식의 거래금액은 지난 1월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의 거래금액도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반적으로 시들해진 해외 증시의 분위기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세계 증시가 뜨겁게 달아올랐던 지난해 달리 올해 들어선 세계 증시가 제한된 상승폭을 보이거나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채 국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공포 등 미국발 악재로 인한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니케이 지수의 급락 구간은 실제로 미국 국채 상승 시기와 인플레이션 공포가 덮쳤던 시기와 맞물렸다. 이달 들어선 2만9000포인트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 역시 지난 2월 중순까지 3700포인트까지 상승한 뒤 이후 5월까지 3400~3500포인트 박스권에서 횡보했다. 홍콩의 항셍 지수도 2월 중순 이후 한 풀 꺾인 뒤 이후 2만8000~2만9000포인트대에서 제자리 걸음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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