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 새롭게 부상하는 패러다임 '무선충전도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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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을 위해 멈출 필요 없이, 도로를 달리면서 충전하는 무선충전도로에 대한 특허출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무선충전 특허출원(총 299건)의 기술별로 살펴보면 도로와 전기차의 코일 위치를 일치시키는 송수신 패드 기술이 169건(56.6%), 과금 시스템이 60건(20%), 전기 자기장의 방출 가이드 (자기 차폐 저감) 기술이 36건(12%), 코일 사이에서 금속 등 이물질을 감지하는 것이 34건(11.4%)이 출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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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전기차 충전을 위해 멈출 필요 없이, 도로를 달리면서 충전하는 무선충전도로에 대한 특허출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무선충전도로는 유선 전기차충전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전기차의 배터리 용량을 줄여, 전기차의 대중화를 촉진하는 기술이다.
특허청(청장 김용래)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 10년간 전기차의 주행 중 무선충전 특허출원은 총 299건이 있고, 2010년 10건에서 2018년 42건으로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충전 특허출원(총 299건)의 기술별로 살펴보면 도로와 전기차의 코일 위치를 일치시키는 송수신 패드 기술이 169건(56.6%), 과금 시스템이 60건(20%), 전기 자기장의 방출 가이드 (자기 차폐 저감) 기술이 36건(12%), 코일 사이에서 금속 등 이물질을 감지하는 것이 34건(11.4%)이 출원됐다.
즉, 출원의 대부분은 무선충전 성능을 높이는 기술로, 높아진 충전 성능은 시설 설치비를 낮추어 상업화를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무선충전 특허출원(총 299건)을 세부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내국인은 전체 건수의 89.2%(267건)를 차지하고, 외국인 출원은 10.8%(32건)을 차지하며, 현대자동차(46건), 엘지전자(7건), 한국과학기술원(12건) 등 대기업과 연구소가 58%(178건)로서 출원을 주도하고 있으며, 에드원(8건), 그린파워(6건) 등 중소기업의 비중이 25%(77건)이다.
외국인은 퀄컴(11건), 오클랜드 유니시비시즈(5건), 도요타(2건) 등 미국 출원인이 가장 많이 있다.
특허청 전기심사과 추형석 심사관은 “무선충전도로는 전기차 뿐만 아니라 무인 택배 드론 등 다양한 모빌리티의 충전수단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선충전도로는 전기차시장의 국면 전환 요소(game changer)로 향후에도 특허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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