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더 똑똑해진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 출시

조미덥 기자 2021. 6. 21. 11:0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LG전자 모델들이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 사용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더 똑똑하고 편리해진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오브제컬렉션’을 21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인공지능 기능이 대폭 개선됐다. 실내 공간과 장애물을 파악하기 위해 사전에 학습한 사물 이미지가 기존 70만장 수준에서 300만장까지 4배 이상 늘어났다. 이를 통해 문턱은 넘어서 계속 청소를 하는데, 베란다 창틀은 넘지 않는 등의 대처가 가능하다. 장애물을 인식하는 처리 속도도 기존 모델인 ‘LG 코드제로 씽큐 R9 보이스’보다 1.8배 빨라졌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강력한 흡인력으로 최대 90분간 청소할 수 있다. 카펫이나 구석, 먼지가 많은 곳을 인공지능이 인지해 흡입력을 높이는 등 상황에 따라 회전 속도와 주행 속도도 조절한다.

네이버 인공지능 클로바와 연결해 음성으로 청소기를 제어할 수 있다. ‘하이 엘지’라고 부른 후 ‘꼼꼼모드로 주방 청소해줘’라고 명령하면 로봇청소기가 명령을 따른다. 집에 LG전자의 물걸레 전용 로봇 청소기 코드제로 M9도 있다면 R9가 청소를 마친 후 이어서 M9가 알아서 물걸레 청소를 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홈뷰’와 ‘홈가드’ 기능도 있다. 홈뷰는 스마트폰으로 집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원격으로 청소기를 제어하는 기능이다. 집안의 아이들이나 반려동물의 현재 모습을 볼 수도 있다. 홈가드는 사용자가 집을 비웠는데 집안에 움직임이 감지되면 청소기가 사진을 촬영해 보내주는 방범 기능이다.

카밍 그린과 카밍 베이지 등 오브제컬렉션 색상을 로봇청소기에도 적용했다. 출하가는 129만원이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