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실점하고 패전 투수된 김광현, "실투 아쉽긴 하지만 지난번 보다 자신감은 더 좋아졌다" [인터뷰]

이사부 2021. 6. 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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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보다는 확실하게 좋아졌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은 21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4이닝 1실점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을 기록, 패전 투수가 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자신감도 훨씬 나아졌고, 허리 부상에 대한 부담은 확실하게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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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21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지난 번보다는 확실하게 좋아졌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은 21일(한국시간)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4이닝 1실점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을 기록, 패전 투수가 된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자신감도 훨씬 나아졌고, 허리 부상에 대한 부담은 확실하게 줄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부상에서 돌아와서 3경기까지는, 스프링 캠프서도 부상을 당해서 3경기를 이상을 소화하고 메이저리그에 콜업돼 던졌었지만 이번에는 마이너에서 뛰지 않고 바로 10일만에 올라와서 등판한 것이다. 3경기까지는 조심스러운 면이 있을 것이고 오늘도 자신감을 찾아가는 과정 중에 하나"라면서 "저번보다 확실히 자신감이 있었고, 허리에 대한 부담감도 덜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광현과의 일문일답

-오늘이 아버지의 날(미국)이다. 소감은?
▲이겼어야 했는데, 실투 하나로 점수를 주게 돼 아쉽다. 한국은 어버이날이 있는데 미국은 엄마, 아빠의 날로 이렇게 두개로 나뉘어서… 처음 이런 아버지의 날을 만끽하고 싶었는데 경기에 져서 아쉽다.

-더블헤더 같은 경우 이닝 수가 적고 불펜이 오랫동안 쉬기도 해 9이닝 경기와 다르게 임하나?
▲첫 경기에서 웨이노(애담 웨인라이트)가 잘 던진 데다가 앞 경기서 점수 차가 많이 나서 불펜 휴식 시간이 많았다. 그것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선발투수라는 개념보다 첫 번째 불펜투수라고 생각하고 게임에 임했다. 최소 실점으로 빠듯하게 경기를 좀 가져가자는 생각을 했었다. 저번 등판에서는 불펜이 좀 많은 경기를 던졌기 때문에 불펜이 쉴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불펜들이 많이 쉬게 될 때 내가 빨리 빠져서 컨디션 유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상횡이 됐다. 팀에 도움이 된다면 이런 상황에서는 언제든지 빨리 내려올 수 있다. 실투가 좀 아쉽긴 하지만 빨리 내려온 것에 대해서는 팀이 원하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야쿠냐 주니어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던졌다. 어떻게 하려고 했었나?
▲초구 2구가 볼이 되면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했고, 백도어 슬라이더 던져서 카운트를 2볼 1스트라이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낮게 들어간 것을 아쿠냐 주니어가 잘 쳤고, 홈런 맞은 것보다는 그 전에 볼 두 개 들어간 것이 아쉽다.

-불펜이 많이 쉬어서 세 번째 타순 전에 빨리 교체될 거라 생각해서 초반에 공격적으로 투구했나? 
▲그런 건 없다. 무조건 경기 이기려고 노력했다. 특별한 거 없고 최소 실점으로만 막으려 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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