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권재관, 모발이식 끝판왕.."2천모 3번, 6천모 심어"

개그맨 권재관이 6천모를 모발이식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는 개그맨 권재관, 김경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경아는 딸을 씻기고 나온 권재관에게 “아기 트리트먼트 했냐 안 했냐. 머리가 길어서 엉켰다. 트리트먼트 조금은 해줘야 한다. 머리숱이 없어서 모르냐”라며 권재관을 놀렸다.

이에 울컥한 권재관은 “지금 그게 머리 숱이랑 무슨 상관 이냐. 탈모인 연합 있으면 너 고소당한다”라며 분노했다.

김경아는 “사실 내가 김학래 선배님한테 몰래 투서를 넣으려다가 말았다. 자기가 모(毛)모임(탈모인의 모임) 초대 회장이라고. 지금 모모임 2천모, 3천모로 서로 대장 먹으려고 한다. 우리 남편은 거기 가면 최소 고문이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권재관은 “2천모면 눈썹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권재관은 “이걸 내 입으로 밝힌다. 2005년인가에 한 번에 2천모씩 해서 총 세 번 모발 이식을 했다”며 6천모 이식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상을 보던 임미숙은 “6천모면 모모임 통틀어 최고의 스펙이다”라며 감탄했고 김학래 역시 “6천모면 뒤에 있는 머리를 다 옮긴 거다”라며 놀라워했다.

권재관은 “그런데 여기서 이렇게 다 보여줘야 하는 거냐”라며 씁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재은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