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품질, 모바일 서비스 호평..청결성은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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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이용자들은 어플리케이션으로 승무원을 호출하는 등의 모바일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질이나 화장실의 청결성 등은 개선돼야 할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철도 이용객들의 만족도는 승하차 편의와 안전성 등 운송관련 서비스에서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고속부문에서는 열차의 쾌적성, 청결성, 승차감 등에서 SRT 이용객의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이 높게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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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철도 이용자들은 어플리케이션으로 승무원을 호출하는 등의 모바일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질이나 화장실의 청결성 등은 개선돼야 할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서비스 품질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철도서비스 점수가 예년보다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평가는 코레일, SR, 신분당선, 경기철도, 서부광역철도, 공항철도 등 철도사업법에 따라 면허를 취득한 철도사업자 6개를 대상으로 25개 노선, 130개 역사를 대상으로 한다.
여객분야에서는 철도시설 이용 편의성, 운행 안전성 분야가 특히 높게 집계돼 직전 평가보다 1.8점 상승했다. 화물분야는 임시열차 공급증가 등으로 1.1점 올랐다.
철도 이용객들의 만족도는 승하차 편의와 안전성 등 운송관련 서비스에서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모바일·비대면 서비스 선호추세에 맞춰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 승무원 호출', '모바일 여행변경', '챗봇 서비스' 등이 호평을 얻었다. 청결성(공기질, 화장실), 편리성(와이파이 품질) 등은 다소 개선돼야 할 서비스로 조사됐다.
고속부문에서는 열차의 쾌적성, 청결성, 승차감 등에서 SRT 이용객의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이 높게 평가됐다. 광역부문 서비스 품질은 6개사 모두 전반적으로 우수했다. 특히 열차 혼잡도가 낮은 영향으로 경기철도(미금~광교)의 평가점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일반철도 부문에서는 열차 정시율이 높은 중앙선(87.2점)의 서비스 점수가 가장 우수했다. 전라(86.4점), 장항(83.3점), 호남(82.4점), 경부(82.1점), 충북(80.5점)이 뒤를 이었다.
오수영 국토부 철도운영과장은 "친환경, 안전 교통수단인 철도의 역할증대를 위해 철도운영사들이 보다 우수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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