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등 12개 철도운영기관에 23일부터 안전컨설팅

노해철 기자 2021. 6. 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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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소속 철도안전감독관이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권역별로 김포골드라인 등 12개 철도운영기관을 찾아가 철도안전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앞으로도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고의 철도안전전문가인 철도안전감독관들의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컨설팅을 통해 철도운영기관이 철도안전에 대한 전문성과 주도적인 안전관리 능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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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상·하반기 각 1회씩, 총 2차례 컨설팅 실시
철도사고 현황(국토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노해철 기자 = 국토교통부는 소속 철도안전감독관이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권역별로 김포골드라인 등 12개 철도운영기관을 찾아가 철도안전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철도안전 컨설팅은 지난해 8개 철도운영기관에 대해 최초로 실시됐다. 국토부는 철도운영기관의 호응도가 높고 운영기관 안전 담당자들의 전문성 강화에도 효과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 상·하반기에 각 1회씩, 총 2차례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생 또는 소형 철도운영기관은 철도업무 경력자의 부족 등으로 철도안전법령이나 철도안전관리체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

철도안전 컨설팅은 사전에 운영기관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해 철도 사고 및 장애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김포골드라인 등 철도 안전과 관련해 국민의 관심이 큰 현장을 방문하여 감독관과 운영기관이 함께 철도안전에 대해 고민하고, 효과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할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컨설팅은 감독관들이 차량, 신호, 통신, 운전‧관제, 전기, 시설, 건축‧기계설비 등 7개 전문분야별 안전정책을 설명한 뒤 법령 및 안전관리체계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이뤄진다. 또 운영기관의 안전대책 수립에 대한 조언 및 현장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된다.

사전에 철도운영기관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27개의 논의 안건을 발굴, 안건에 대해 감독관들이 2주 이상 전문분야별로 검토한 후 컨설팅을 실시한다.

국토부의 철도안전감독관은 2011년 2월 발생한 광명역 KTX 탈선사고를 계기로 정부의 신속한 사고‧장애 대응 및 전문적인 안전감독을 위해 이듬해 1월 도입됐다.

철도안전감독관은 철도안전법령에 따라 철도운영자 등에 대한 감독 활동 및 사고 발생 시 안전조치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중 다수는 관련분야 석·박사 학위 및 철도 관련 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 현업에서 20년 이상 근무 경력을 갖추고 있다.

철도안전감독관 도입 이후, 철도 사고는 2012년 198건에서 지난해 57건으로 약 71% 감소됐다. 철도운행장애는 같은 기간 339건에서 247건으로 약 27% 줄었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앞으로도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고의 철도안전전문가인 철도안전감독관들의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컨설팅을 통해 철도운영기관이 철도안전에 대한 전문성과 주도적인 안전관리 능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un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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