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故김동식 소방대장 유족에 위로금.."깊은 애도"

"유족들이 슬픔 극복과 안정적 생활에 작게나마 도움 되길"
S-OIL, 2016년부터 순직 소방관 64명 유족에 위로금 전달

20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경기 광주소방서 119 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 빈소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2021.6.2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S-OIL이 경기 이천시 쿠팡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동식 소방대장(소방령)의 유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과 함께 위로금을 전달한다.

S-OIL은 김 소방대장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S-OIL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으며 2016년부터 총 64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S-OIL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순직하신 고 김동식 소방령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유가족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소방대장은 지난 17일 인명수색을 위해 쿠팡물류센터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고립·실종된 지 47시간 만인 19일 숨진 채 발견됐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