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화재 순직 故김동식 구조대장 영결식.. 대전현충원 안장

홍다영 기자 2021. 6. 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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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경기 이천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광주소방서 구조대장 고(故) 김동식 소방령의 영결식이 21일 오전 9시 30분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거행됐다.

경기도는 고인에게 1계급 특진과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한다.

김 소방령은 지난 17일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을 위해 건물 내부에 투입됐고 실종 48시간 만인 지난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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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 하남시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 빈소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추서한 녹조근정훈장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쿠팡의 경기 이천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광주소방서 구조대장 고(故) 김동식 소방령의 영결식이 21일 오전 9시 30분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거행됐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내·외빈, 정치권 인사, 동료 소방관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고인의 유해는 영결식 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경기도는 고인에게 1계급 특진과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한다.

장의위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맡았다. 이 지사는 “진심으로 기적이 일어나길 바랐다”며 “실낱같은 희망일지라도 무사히 살아돌아오길 바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소방관들의 희생이 되풀이돼선 안 된다”며 “반복되는 재난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 달라”고 했다.

김 소방령은 지난 17일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을 위해 건물 내부에 투입됐고 실종 48시간 만인 지난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1994년 고양소방서를 시작으로 27년간 소방관으로 재직하며 소방서장 소방행정유공상 등 각종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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