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연 20만톤 석유수지 생산량 확보.. 글로벌 2위 부상

권가림 기자 2021. 6. 21. 1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글로벌 고부가 석유수지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노린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남 여수공장의 석유수지 생산 시설을 1만5000톤 규모 증설해 독자 개발한 반응형 석유수지(HRR)를 비롯해 고순도 방향족계 석유수지(PMR), 액상석유수지 및 고성능타이어용 수지를 양산한다고 21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증설을 통해 연산 총 2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춰 석유수지 제조 부문 세계 2위로 올라서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남 여수공장의 석유수지 생산 시설을 1만5000톤 규모 증설한다. 사진은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앞줄 가운데)가 직원들과 함께 공장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사진=코오롱인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글로벌 고부가 석유수지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노린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남 여수공장의 석유수지 생산 시설을 1만5000톤 규모 증설해 독자 개발한 반응형 석유수지(HRR)를 비롯해 고순도 방향족계 석유수지(PMR), 액상석유수지 및 고성능타이어용 수지를 양산한다고 21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증설을 통해 연산 총 2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춰 석유수지 제조 부문 세계 2위로 올라서게 됐다. 향후 첨단석유수지 생산 능력을 2만톤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정을 독자 기술로 구축하면서 사업 경쟁력을 높인 동시에 소재 국산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HRR은 공기 중 수분과 반응하면 접착 성능이 높아지는 성질을 가진 석유수지로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기존 제품에 독자 기술을 접목해 개발했다. 유사 성질의 제품군 중 세계 유일한 석유수지 제품이다. 기존 접착제 대비 인체 유해물질을 저감한 데다 내열성과 내구성도 탁월해 자동차·건축·산업용 등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PMR은 타이어 제조에 특화됐다. 보통 차량용 타이어는 접지력이 높아지면 연비가 떨어지지만 PMR을 첨가하면 연비 효율을 유지하면서도 접지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최근 자동차 시장이 회복 기조를 나타내는 가운데 고성능·고연비 선호 경향이 뚜렷해 국내외 유수의 타이어사들의 주목 받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국내 최초 개발한 액상석유수지도 출시한다. 석유수지를 액상 형태로 공급하는 회사는 세계적으로는 두 번째이자 국내에선 유일하다. 타이어 및 도료용에 특화된 액상석유수지는 기존 고체형 대비 작업하기가 편해 공정 단순화에 도움이 된다. 자동차 접지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세계 최초 개발한 고성능타이어용 수지도 현재 시장에 이렇다할 경쟁 제품이 없어 양산 시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이번 증설은 남들이 하지 못하는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계기”라며 “혁신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석유수지 사업의 미래 지속 성장 가능성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S 주요뉴스]
"다리 길이가?"… 안소희, 비율 미쳤네
서장훈 “연애보다 더한 것도 했다”… 이혼 언급
가짜 아이유 논란, 확산되자… 다시보기 삭제?
한예슬, 의혹 또?… 이 남자는 왜 그럴까
“한국 복귀 안 한다”… 양현종, 어떻게 되나
"점점 예뻐지네"… 한예슬, 어깨 드러낸 원피스
'가짜 아이유' 논란… '나혼자산다' 시청자 우롱?
[연예담] 윤계상 열애에 이하늬가 왜 나와?
"지수가 움직여요"… 인형 외모 돋보이는 흑발
"일타강사 미모가 어쩜"… 김세정 맞아?

권가림 기자 hidde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