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항체주사 치료제, 안전성·효능 충분히 입증"

김태환 기자 2021. 6. 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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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연구 책임자가 코로나19 치료 시 주사 제형의 강점을 피력하고 나섰다.

최근 먹는 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됐지만, 항체 치료제의 안전성이 뛰어난 만큼 코로나19 극복에 모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러한 강점을 지닌 항체 치료제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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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키로나 임상연구 책임자 "백신과 항체치료제 상호 보완"
© 뉴스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연구 책임자가 코로나19 치료 시 주사 제형의 강점을 피력하고 나섰다.

최근 먹는 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됐지만, 항체 치료제의 안전성이 뛰어난 만큼 코로나19 극복에 모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렉키로나를 판매 중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루마니아 국립감염병 연구소장이자 캐롤 다빌라 의학·약학대학 총장인 아드리안 스트레이뉴-체르체르(Adrian Streinu-Cercel) 박사가 유럽 지역 전문매체 인터뷰에서 이같은 내용을 설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트레이뉴-체르체르 박사는 인터뷰에서 "단일클론항체는 바이러스의 특정 부분만을 표적하도록 설계된 단백질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아서 다른 유형의 코로나19 치료제 대비 분명한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항체 치료제가 오랜 기간 처방돼 오면서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입증됐다는 강점도 지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강점을 지닌 항체 치료제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약회사가 코로나19 치료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전히 백신 접종이 어려운 국가나 특정 연령대가 존재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항체 치료제가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즉시 치료하는 동안 백신은 사람들의 면역체계를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백신과 치료제는 강력한 상호보완제로서 인류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라고 밝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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